일상이야기

[ 유치원 농산물 꾸러미 ] 27일 광주 유치원 등교 개학 에 앞서 가정보육 기간중 받았던 선물..

락하트 2020. 5. 26. 09:03

 

 

 

 

 

코로나19 사태로
쌍둥이들을
유치원에 등원시키지 못한지
벌써 3개월째..

초반에는
둥이들도 유치원에 가지 못해 안달이더니
점차 가정보육에 적응해가나보다..

 

코로나 여파로 가정보육 시작전
빠르면 4~5월 후
늦으면 2학기부터
등원시키는 것에 대한 상담을 했었고
막상 시기가 다가오니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태원 확진자 발생
고3 확진자 발생
유치원 확진자 발생


줄어들었던 코로나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개학에 참여하는 아이들 마저
하나둘 이에 포함되다 보니
큰맘 먹고
27일 유치원개학 에 참여하려 했던
우리의 결심이 무너지고 말았다..

 

그런 와중에
둥이들이 등원했었던
금강해피랜드유치원 에서
전화 연락이 왔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고..

 

 



 

둥이들의 안부와 함께
서둘러 전해드려야 할 물품이 있다 하시기에
현재는 등원치 않고 가정보육 중이라
받을 자격이 없다고 거절했지만

유치원에서 드리는게 아니라
시에서 지급하는거라서 급히 드려야 한다기에

둥이들이 병원 가는길에 들려서 받아온
물품은

 


" 농산물 가족 꾸러미 "

가정보육 기간중 돌봄을 신청했던
아이들이 받았던 교육교재 였다..



 

 

 

 

 

3월은 가정보육 이었지만
교육부의 출석인정으로
농산물꾸러미 가 지급되었다는
금강해피랜드유치원 부원장님의
안내를 받아

둥이들 인원에 맞게
2개를 수령하게 된 것이다..

농산물가족꾸러미
두박스의 구성품을 살펴보니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구성품 중 공통사항은
쌀, 밀, 현미, 부침가루, 음료, 계란, 표고버섯
이며

첫번째 박스의 다른점은
피망 과 송이버섯





 

 

두번째 박스의 다른점은
팽이버섯 과 오이

 

여기서
금강해피랜드유치원 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운남동 에
위치한 유치원으로
광산구의 지침과 지원을 받는다 를
베이스로 깔고

 

광주광역시의 농산물꾸러미
요약해 보자면

 " 코로나19 에 따른 등교연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급식 농가를 돕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학교급식비 예산으로
광산구 학교급식 지원센터에서
친환경농산물꾸러미를
가정에 순차적으로 배송하는것 "
이라 할수 있기에

둥이들에게도
유치원꾸러미 를 받을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 것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본다..

 

 

 

 

 
꾸러미 외에 추가로 주신 물품은

가정보육 기간중
긴급 돌봄 서비스를 신청하여
교육받았던 아이들에게 지급한
교재와 용품들로 생각되며

둥이들의 몫을 따로 챙겨놓으신후
방문하길 기다리셨다가
지급해 주신듯 하다..

 

 

모든 부분에 있어
감사히 생각하고 있지만
코로나 여파가 쉬이 줄어들지 않아서
개학에 참여하기 쉽지 않으며

둥이들의 의견도 물어봤으나
그에 대한 대답은
" 바이러스 끝나면 갈래요 "
" 마스크 쓰면 덥고 땀나서 싫어요 "
라고 하니

아무래도
좀 더 가정보육을 유지해야 할듯 싶다..

이러다
가정보육에 아예 적응하여
유치원 가는것을 싫어할까봐
걱정되긴 하지만

나 편하자고
아이들을 내 보낼수 만은 없으니
언제까지 이걱정을 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하구나..